◆…사진:애플
미국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는 애플이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공개 첫 주말 사전예약 구매현황과 판매시작 첫 주말 판매대수를 더 이상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애플이 매년 공개 첫 주말 예약판매 수량과 첫 주말 판매대수를 발표해 왔지만 이를 취소한 데는 2가지 중 한 가지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폰7이 잘 팔릴 지의 여부를 알 수 없거나 지난해 공개된 전작보다 더 많은 수량을 판매할 수 없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보도 자료를 통해 “초기 판매량은 수요가 아니라 공급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나 소비자들에게 더 이상 판매 물량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첫 주말 수량도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발표된 아이폰6S 시리즈는 공개 첫 주말 1300만대, 2014년 아이폰6 시리즈는 1000만대, 2013년 아이폰5S와 아이폰5C는 900만대, 2012년 아이폰5는 500만대를 판매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애플이 이번에 첫 주말 수량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데는 지난해의 1300만 대를 넘겨야 하지만 아이폰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예전에 비해 열광적이지 않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