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개 여신전문금융회사에는 할부금융사 21개사, 리스사 25개사, 신기술금융사 27개사가 포함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는 연체율 하락으로 대손비용이 전년동기 보다 1661억원 감소하고 시중금리 인하로 조달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409억원 줄어든데 기인한다.
2016년 6월말 현재 총채권 연체율은 2.11%로 전년동월말 2.58% 대비 0.47%포인트 하락한 상태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또 2016년 6월말 현재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총자산은 112조7000억원으로 전년동월말 97조5000억원 대비 15조2000억원(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 중 할부금융·시설대여·신기술금융 등 고유업무 자산(46조2000억원)은 자동차 할부 취급액 증가로 전년동월말 41조2000억원 대비 5조원(12.1%) 늘었다.
총자산 중 고유업무 이외의 자산(66조5000억원)은 기업대출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말 56조3000억원 대비 10조2000억원(18.1%) 많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전사의 수익성·자산건전성은 대체로 양호한 상태"라며 "다만 순이익의 증가는 대손비용 감소 및 조달비용 하락에 기인한 측면이 커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중금리 인상에 대비해 여전사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해외진출, 부수업무 확대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