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7일 법제사법위, 정무위와 기획재정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안전행정위 등 13개 상임위원회에서 각각 국정감사를 벌인다.
제20대 국회 첫 국정감사 둘째 날인 이날 역시 여당인 새누리당의 국회 의사일정 거부로 파행이 예상된다.
법사위는 이날 법무부를 상대로 잇따른 검찰 비리 문제를 추궁할 전망이다.
정무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금융위원회를, 기재위는 세종시로 내려가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각각 국감을 실시한다.
특히 안전행정위원회는 국민안전처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안행위는 최근 경주 지진에서 드러난 국민안전처의 늑장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화체육부관광부를 상대로 국감을 실시한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문제로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와 국감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다.
때문에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법사위와 정무위, 기재위, 안행위 등은 국감 개의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