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안산에서 분양하고 있는 '그랑시티 자이'에 청약자들이 몰려 청약접수를 하고 있다.
GS건설 안산 '그랑시티자이' 1600가구 모집에 1만5000명 접수
최고 90.8대1, 평균 9.4대1...안산분양 최고 기록 수립
지난해 불어닥쳤던 분양열기가 올 하반기로 들어오면서 주춤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진행된 대규모 단지 분양에 청약자들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시장에서는 가라 앉는 분양열기를 다시 일으켰다며 고무되는 분위기다.
GS건설이 안산에서 분양하고 있는 '그랑시티 자이'가 12일 청약을 접수한 결과 1645가구 모집에 1만5390건이 접수되면서 9.4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용면적 140㎡P 펜트하우스는 90.8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기가 높았던 전용면적 59㎡도 34.2대 1을 보이는 등 지금까지 안산 지역 내 청약자수와 평균경쟁률, 주택형별 최고 경쟁률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안산에서 추진된 단지중 1순위 청약자가 1만명 넘게 몰린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중에는 타지역 청약자도 3500명이나 돼 이번 분양에 수도권 전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여름을 지나면서 분양시장은 서울 강남 등 핵심지역을 제외하고는 수도권마저 성적이 안좋아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었는데 GS건설의 '그랑시티 자이'가 안산에서 대규모 단지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업계에서는 가을 성수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는 평가이다.
이 단지는 앞으로 13일(목) 2회차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1,2회차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19일(수), 20일(목)로 다르기 때문에 중복 청약이 가능해 1회차 청약자들도 다시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계약일은 10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3일간으로 동일하다.
한편 이번 아파트 청약이 성공해 함께 공급되는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13일(목)과 14일(금) 양일간 청약을 받은 후 15일(토) 당첨자를 발표, 18일(화)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