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R
미국의 IT웹진 BGR의 크리스 밀스(Chris Mills)는 삼성전자가 기기 결함으로 갤럭시 노트7의 조기 단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7 엑티브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경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나는 지난 8월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7 엑티브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눈에 보이는 오류도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작동했지만 어제(11일) 오후 사무실에서 충전을 하던 중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며 휴대폰이 고장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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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단말기를 무선 충전패드 위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사무실을 잠시 떠났으며 한 시간 정도 흐른 후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뒷면 덮개가 본체에서 탈락된 사실을 확인했다.
충전 패드와 휴대폰을 접촉했을 때 매우 뜨겁기는 했지만 갤럭시 노트7의 경우처럼 폭발하거나 불에 탄 흔적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배터리는 2배 이상 크게 부풀어 올라 있었고 이는 배터리 셀의 전해질이 기화됐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은 리튬-이온 배터리가 본질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물리적 힘이나 열이 가해졌을 때 발생하며 많은 기기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까닭에 갤럭시S7 엑티브에 한정된 문제는 아니다.
이 사고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을 수거해 조사를 완전히 마칠 때까지는 이러한 특정 사고에 대해 어떤 의견도 내놓을 수 없다”면서 “갤럭시 노트7과는 관계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