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홍하이 그룹과 'IT서비스 합작기업(JV) 설립을 위한 계약' 체결 모습...사진은 SK C&C 박정호 사장(우)과 홍하이 그룹 궈타이밍 회장(좌)
中 홍하이(鴻海) 그룹과 손잡고 글로벌 융합 물류 신(新)시장 개척 시동
SK㈜ C&C의 자회사로서 '인공지능 등 ICT 플랫폼' 기반의 '물류 BPO'사업 전개
SK㈜ C&C가 홍하이(鴻海) 그룹과 함께 글로벌 융합 물류 신(新) 시장 개척을 본격화 한다.
이를 통해 ICBM(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인공지능(AI), 로보틱스에 기반한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서 새로운 글로벌 융합 물류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각오다.
그 일환으로 SK㈜ C&C(대표 박정호)는 지난 11일 홍하이 그룹 팍스콘의 물류 자회사인 저스다(JUSDA)와 '글로벌 융합 물류 전문 합작 기업(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설 합작기업은 SK㈜ C&C의 자회사로서 10월 중 법인 설립을 마치고,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SK㈜ C&C의 인공지능·챗봇 등 ICT플랫폼 기반의 물류 BPO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첫 번째 물류 BPO 타깃 시장은 홍하이 그룹이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중국으로, 저스다가 제공하는 중국내 물류 시장 진출과 함께 매년 급성장하는 한국과 중국 간의 e커머스(전자상거래) 물류 사업과 국제 물류 포워딩 사업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SK㈜ C&C는 자사 융합 물류 ICT 플랫폼 솔루션 판매 및 라이선스 사업도 본격화 한다.
팍스콘이 진출한 중국은 물론 일본, 체코, 인도 등을 대상으로 융합 물류 ICT 플랫폼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하며 200개 이상의 저스다 거래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판매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합작기업(JV)의 융합 물류 ICT 플랫폼 솔루션 판매 및 라이선스 사업 확대와 맞물려 글로벌 물류 BPO 사업도 더욱 더 확장될 것으로 SK 측은 기대하고 있다.
SK㈜ C&C 융합 물류 ICT 플랫폼의 가장 큰 강점은 자사 인공지능 서비스 'Aibril(에이브릴)'과 '챗봇(Chatbot)'을 활용해 물류 현장 업무를 바로 혁신시킬 수 있다는 것이 SK측 설명이다.
즉, '챗봇'이 물류 현장직원과 대화하며 고객 물류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재고관리·조사와 물류 이동을 직접 지원하고, 또 인공지능 'Aibril'은 미래 물동량을 예측하고 최적의 물류량을 분석·제시케 함으로써 최고의 효율성을 유지할 수도 있다는 것.
또한 IoT 기반의 실시간 물류 추적'과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또 맞춤형 SCM(공급망관리)와 통합 물류 계획 수립·실행을 통해 물류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돈의 흐름'도 관리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로봇 기반의 물류 운송 체계와 국가간(間) e커머스(전자상거래) 관련 원스톱 물류 서비스 등을 자유롭게 추가·구성하며 물류 서비스 수준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SK주식회사 C&C 유영상 사업개발부문장은 “SK㈜ C&C의 ICBM, 인공지능(AI), 로보틱스에 기반한 융합 물류 ICT 플랫폼은 화주를 비롯한 물류 서비스 유관 기업들의 글로벌 물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신설 합작기업을 글로벌 물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