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전문 블로거이자 가상현실 전문 뉴스채널 업로드 브이알(UploadVR)의 예비창업자인 로버트 스코블(Robert Scoble)은 페이스 북을 통해 내년 출시예정인 아이폰8은 스마트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아이폰6 이래 3년 동안 동일한 외형 디자인을 유지해 왔지만 차세대 아이폰은 기기 내부의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포함 외형 디자인 역시 극적인 변화를 수반하게 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8은 OLED 디스플레이로 완전히 둘러싼 디자인에 홈 버튼과 지문인식 스캐너를 화면에 내장하고 뒷면 케이스는 알루미늄이 아닌 유리를 사용한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그는 “차세대 아이폰에는 낙하로 인한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소재의 폴리카보네이트와 전후면 모두에 고릴라 글라스를 사용하고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임을 복수의 소식통에게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세대 아이폰은 인수를 마친 프라임센스(Primesense)의 차세대 3D 센서를 채택,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Lens)와 비슷한 방식의 증강현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애플은 10주년 기념 스마트폰을 제작하기 위해 이스라엘 사무소에 600명이 넘는 기술자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애플의 본사에서 발표하는 첫 번째 놀라운 제품으로 업계 생태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새로운 소식통을 인용해 “4분 충전으로 완충되는 배터리와 안테나는 화면의 가장자리에 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휴대폰을 구성하는 부품과 디자인이 어떻게 변경될 것인지를 말해 준다.
한편 스코블은 스타트업 세계에서 가장 정확하고 많은 정보원(소식통)을 보유한 블로거이기는 하지만 아이폰8에 대한 주장은 믿기 어렵거나 실제로 구현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는 점은 기억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