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부터 우수 C랩 과제의 스타트업 창업 지원을 시작한 이래 총 20개 과제가 독립 기업으로 출범했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과제는 허밍만으로 쉽게 작곡하는 앱 '험온', 자신이 올린 콘텐츠에 25명이 추가한 콘텐츠를 하나로 완성할 수 있는 SNS '와플', 스마트폰으로 IoT 기기를 쉽게 조작하는 솔루션 '라이콘'이다.
또한 헬멧에 부착해 휴대폰 통화가 가능한 핸즈프리 '어헤드', 넥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핏360', 아이에게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는 유아용 스마트와치 '이치와치' 등 6개 과제다.
내부 기술평가와 외부 벤처투자전문가들의 사업성 평가를 거쳐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돼 스타트업 독립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과제 수행 임직원 23명은 내년 상반기 제품과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31일 독립해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창업 이후 삼성전자의 역량과 네트워크, 각종 경영노하우를 컨설팅 형식으로 지원받게 되며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재입사를 원할 경우 다시 회사로 복귀할 수 있다.
이번 6개 과제는 음악과 기술 페스티벌인 SXSW,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인 SDC 등 해외 전시와 행사에도 참가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람객들의 피드백을 받아 과제를 더욱 발전시켰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구현하기 위해 2012년 말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채택된 아이디어는 1년간 현업 부서에서 벗어나 팀 구성부터 예산 활용, 일정 관리까지 자율적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