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홀릭 출신 영화음악 감독 이재학·日배우 아키바 리에, 내년 1월 결혼한다

밴드 러브홀릭 출신인 영화음악 감독 이재학(45)과 일본인 배우 아키바 리에(29)가 결혼한다.

14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재학과 아키바 리에는 내년 1월 13일 미국 하와이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 여름 열애 사실을 인정했던 두 사람은 가을 혼인신고를 해 현재 법적 부부인 상태이다. 내년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세까지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나 '아는 사이'로 지내다 2015년 봄부터 사랑이 싹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재학은 "리에는 사람을 참 편하게 해준다. 오래 같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디밴드 코끼리, 리버풀 등에서 베이스를 담당했던 이재학은 2013년 혼성밴드 러브홀릭으로 활동하며 '놀러와' '러브홀릭' 등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미녀는 괴로워' '미스터고' '파파로티' '국가대표' 등의 영화음악 감독으로 활동했다.

아키바 리에는 2007년 방송된 KBS2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여름 개봉한 '덕혜옹주'에서 일본인 간호사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