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과 전세값이 올라 서민들의 주거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공급지역을 추가로 지정했다.
국토교통부는 12월 30일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지방 4개 지역을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새로 지정되는 지역은 서울 개봉과 용인 언남, 화성 능동, 김해 진례 등 4개 지역이다. 개봉에는 1089가구, 용인에는 3700가구, 화성에는 900가구, 김해에는 26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개봉은 KGMC가 시행을 맡고 나머지 지역은 LH가 공급하게된다.
서울개봉은 1호선 개봉역과 200m 떨어진 역세권에 위치하고 2019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기존 공업지역에 들어서면서 인근에 지식산업시설도 조성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 언남지구는 신갈IC, 마성IC, 분당선 구성역이 가깝고 2021년 9월 입주예정이다. 화성 능동지구는 1호선 서동탄역 500m거리에 있고 북오산IC가 2Km위치에 있다. 2021년 9월 입주예정이다. 김해진례진구는 진례IC, 부산외곽순환도로, 진역역 인근에 위치하며 일반분양도 1800세대가 함께 공급된다. 입주는 2021년 9월이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뉴스테이는 부지확보 5.5만호, 영업인가 2.5만호, 입주자모집 1.2만호였는데 이번 4개 지구 지정으로 부지확보 6만5025호, 인가 2만9017호, 모집 1만2800호를 달성해 모두 목표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43개지구 5만호를 달성해 뉴스테이 목표인 부지확보 15만호, 영업인가 8.5만호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