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IT전문 보도매체 디지타임즈는 일본 사카이 디스플레이(Sakai Display Products)가 광조우 시와 협력해 중국 남부 지역에 10.5세대 LCD 공장 설립에 88억4천만 달러(10조4500억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보도했다.
사카이가 설립할 예정인 공장은 10.5세대 이그조(IGZO) TFT-LCD 라인으로 월 생산량은 3370mm×2940mm, 3370mm×2940mm 유리 기판 기준 9만장 수준이며 스마트 LCD TV와 전자 화이트보드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 건설은 오는 3월 시작해 2019년 마감될 계획이며 세계 유일의 8K TV용 IGZO TFT-LCD를 생산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BOE와 차이나 스타 옵토일렉트로닉스China Star Optoelectronics Technology(CSOT)에 이어 3번째 10.5세대 LCD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중요한 점은 사카이 디스플레이가 이름만 일본 이름을 가졌을 뿐 실제 주주는 일본 샤프와 대만 폭스콘 회장 테리 궈, 그리고 폭스콘이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