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위치한 대전정부청사. (사진 김용진 기자)
관세청(청장 천홍욱)이 한중 FTA 발효 1주년 특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리포트(2016년 4분기)'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리포트에는 '중국 성장 패러다임 변화와 한중 FTA가 우리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 '한중 FTA 활용 애로사항과 대응방안', '대(對) 중국 수출 성과와 활용현황' 등 전문가 기고, FTA 환경 아래 현재 중국의 제조업 창업단계 기업의 산업 환경 및 이에 대한 전략 등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리포트에는 천홍욱 관세청장이 한중 원산지 전자자료 교환시스템(CO-PASS)구축, 컨설팅 지원, 차이나 협력관 파견 등 FTA 활용확대를 위한 관세청의 지원 정책 및 성과를 직접 설명하는 내용이 실렸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FTA와 품목분류'편에서는 관련 업계가 FTA 활용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류의 품목분류에 대해서 FTA 협정별 품목분류․관세율 상이사례 등이 수록됐다고 전해졌다.
의류의 품목분류는 원단의 직조방식, 섬유재료의 종류·구성비율 등에 따라 품목분류가 달라 수출입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진 분야다.
그 밖에 2016년 기준 우리나라의 FTA 체결국 현황, FTA 활용률, 품목별 특혜적용 수출입 실적(1월~10월)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로 나타낸 'FTA 지도', 남미 수출시장 개척의 토대가 될 수 있는 한국-에콰도르 전략적 경제보완 협정(SECA, Strategic Economic Cooperation Agreement) 미리보기 등이 수록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아직 FTA를 활용하지 않는 기업은 관세청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이용해 FTA 활용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책자를 수출입기업, 대학교,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하고,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관세청 YES FTA포털에도 전자책(e-book) 형태로 등재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