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NH핀테크 혁신센터 멘토링기업인 미드레이트에 P2P금융업계 최초로 금융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도 원하는 응용프로그램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프로그램) 기반의 자금전산화 적용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은행은 그동안 국내 금융권 최대 규모의 NH핀테크 혁신센터를 통해 ▲핀테크 기업의 API활용 및 테스트 지원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핀테크 사업화 컨설팅 ▲특허검토, 투자유치, 대출지원 등 핀테크 산업육성을 지원해 왔다.
미드레이트는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의 입금이체API, 가상계좌API를 기반해 투자자금 모집과 내부 자금흐름을 자동 전산화했다. 투자자 보호, 이용자 편의,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 11월 부동산 담보 상품을 내놓은데 이어 동산담보 상품도 제공 중이다.
미드레이트는 2016년 6월 서비스를 개시해 한국 P2P금융 협회 초대 회장사로 선출 된 업체로 개인신용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부동산 및 동산 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미드레이트 이승행 대표는 “P2P금융의 이용 주체는 결국 사람으로 자체 심사 알고리즘을 통한 인적 평가를 더욱 고도화하여 부동산, 동산 담보 상품의 적정 금리를 산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는 “P2P금융기업이 농협의 오픈API를 활용해 자금전산화를 구현함으로써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투자자금의 건전성, 투명성을 한층 높이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