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은 7일 이란 테헤란에서 세예드 카멜 타가비 네자드(Seyed Kamel Taghavi Nejad) 이란 국세청장과 제1차 한·이란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5월30일 이란 국세청장의 방한 이후 국세청의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NTIS), 직접세 등 국세행정 운영 사례를 배우기 위한 이란의 답방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더불어 이란에 대한 우리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의 세정 애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국 국세청장간의 만남이 추진됐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최근 세무행정 동향을 소개하고 외국·외투법인 세원관리 및 세정지원 운영 현황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국세청장은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기로 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양국 국세청장은 경제교류 지원과 양국 국세청의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위해 상호협력 약정을 체결했으며 국세청은 이란 공무원을 대상으로 NTIS,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우리나라 국세행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임 국세청장은 우리 진출기업과 교민들에 대한 이란 국세청의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며 "국세청은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세정상 어려움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