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협동조합 일부 임직원들이 사적인 이익을 위해 대출을 취급한 협의로 금감원으로부터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
13일 금감원 제재 공시에 따르면 대전 목동신용협동조합의 한 임직원은 지역소재 시장 상인 7명에게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61회, 5억3900만원을 사적 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임직원은 대출 과정에서 500만원의 이자도 사적으로 수수한 것으로 드러나 금감원의 주의 제재 조치를 받았다.
현행 상호금융업감독규정에서는 조합 임직원은 그 지위로 자기의 이익 또는 소속 금융회사외의 제3자의 이익을 위해 자기 또는 제3자의 계산으로 금전의 대부를 할 수 없다.
또 충남 서천서부 수산업협동조합은 직무관련자와의 사금융알선을 한 혐의로 임직원이 금감원 문책 경고를 받았다.
현행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사의 임직원은 그 지위를 이용해 자기의 이익 또는 소속 금융회사외의 제3자의 이익을 위해 자기 또는 제3자의 계산으로 금전의 대부를 금하고 있다.
하지만 이 조합 임직원은 2011년 7월 지인의 부탁에 따라 총 2억원을 빌라 공사자금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금전 대부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