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의 다이렉트 유학생보험(글로벌케어보험) 매출이 최근 3년 간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다이렉트 유학생보험의 매출은 2014년 2억원, 2015년 8억원, 2016년 16억원으로 3년 간 8배 이상 늘어났다.
오프라인 상품보다 보험료가 20% 정도 저렴한데다 PC와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게 관계자의 분석이다.
게다가 삼성화재는 이 상품에 업계 처음으로 '자유플랜'을 도입했다.
기존의 인터넷보험들은 보험회사에서 제시하는 고정된 플랜을 고객이 선택하는 형태다. 반면 자유플랜은 고객이 직접 원하는 담보와 가입금액을 조정할 수 있다.
유학생의 경우 국가나 지역, 학교에 따라 유학생에게 요구되는 보험조건들이 다양해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선택이 필수다.
서은희 삼성화재 인터넷장기일반영업부장은 "보험회사가 제시하는 소수의 플랜으로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없다"며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유플랜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화재의 통계서비스와 가입가이드, 세계 어디서든 연결되는 우리말도움서비스도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보험금 청구도 모바일앱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해외유학,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등 출국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다이렉트 유학생보험이 인기"라며 "해외 생활 중 발생되는 사고나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