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택금융공사 제공
주택금융공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국민은행과 함께 지난 19일 '청년주택사업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가파른 주거비 상승으로 고통받는 2030 청년세대의 주거난 해소를 위한 것이다.
서울시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서울리츠사업 등 청년임대주택 건설과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금융지원 분야에서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최저 연 0.1%의 보증료를 적용해 총사업비의 70% 범위까지 보증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사업장별로 국민은행과 공동으로 금융상담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대출금리를 최저 연 3.15%의 고정금리로 적용해 다른 주택금융상품보다 낮은 수준에서 제공하고 전문 금융기관의 노하우를 정책과 결합해 청년층 주거안정에 협력키로 결정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주택사업에 대해 설계·시공 등 건설기간 사업관리와 준공 후 임대주택 위탁관리를 수행해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민간사업자와의 공동투자를 통해 청년주택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되는 사업으로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시세의 60~80%로 공급된다.
준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는 서울시와 시행자간 협의, 운영자문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청년 등 취약계층이 안정된 주거공간에서 살 수 있도록 앞으로 세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