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휴대폰 추가 저장 공간을 100GB까지 늘린 '클라우드 폰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사진, 동영상, 음악 등의 파일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휴대폰 메모리 용량과 관계없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로그인, 파일 업로드 등의 절차가 필요 없고 휴대폰 내부 메모리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이용약관에 동의한 다음 카메라 설정 메뉴에서 파일 저장위치를 'U+ 클라우드 저장소'로 선택하면 서버에 자동 저장되고 복사본을 서버에 백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원본 파일을 실시간 저장하는 방식이다.
기존 다운로드 방식과는 다르게 하나의 파일을 여러 개로 나누어 동시에 다운로드 받는 파일 분할 블록 다운로드 기술과 독자 고안한 파일 캐시 기술을 통해 더욱 빠른 다운로드 속도는 물론 자주 사용하는 파일을 미리 저장해 네트워크 부하와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서비스에 적용된 멀티 세션(multi-session) 다운로드기술 등 주요핵심기술 7개는 특허출원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서비스 출시배경에 대해 “고화질 풀HD 동영상이나 고음질 음원 등 대용량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휴대폰 저장 공간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라우드 이용자들은 기존 방식이 복잡하다고 느끼거나 용량을 늘리기 위해 SD카드(휴대용메모리)를 구입해도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파손하면 파일을 잃을 수 있다는 점에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용량 파일 사용 증가와 휴대폰 내부 메모리 증가 속도가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는데 착안,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으며 우선 LG G6에 적용한 후 국내외 제조사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스마트폰, 태블릿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를 통해 LG G6를 구매할 경우 별도 가입절차 없이 저장 공간 100GB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더 필요한 때에는 월 3300원을 납부하면 100GB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