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이트진로
지난해 설립된 현지 법인 하이트진로베트남은 지난 5일 수도 하노이에서 하노이 국립대학 등 현지 대학생 10명에게 1인당 2천만 동씩 총 2억 동(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
현지에서 판매된 하이트진로 소주제품(참이슬, 진로24 등) 판매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조성한 것으로 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현지 언론매체를 초청해 향후 사회공헌활동 및 사업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회사는 현지인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환아 지원 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시장 확대를 위해 브랜드 전문매장으로 프랜차이즈 사업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중 하노이 시내에 1호점을 개설하고 2020년에는 10개로 확대해 브랜드 홍보와 판매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에서의 공격적인 행보는 빠른 경제성장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으로 지난해부터 소주세계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해왔다.
지난해 설립된 하이트진로베트남의 지난해 매출액은 252만 달러에 그쳤지만 올해는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현지화 전략이 본격화되는 2020년에는 연간 1천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