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사진 문 후보 측)
"압도적 득표율이 새 시작을 여는 힘" 호소
"국민 위대함 믿어…투표혁명 나서달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8일 국민들을 향해 "기적의 투표율, 압도적 득표율이 대한민국의 새 시작을 여는 힘"이라며 "국민들의 위대함을 믿습니다"라고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5.9조기대선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내일 하루, 모두가 투표로 대한민국을 우뚝 세워주십시오. 주변 사람 모두를 투표혁명에 나서게 저녁 8시 정각까지 힘을 모아주십시오"라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께 마지막으로 간절히 호소 드린다"며 "단순한 정권교체가 목표가 아니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목표다. 한 표라도 더 모이면 세상이 한 뼘 더 달라진다"고 거듭 압도적 지지에 의한 '압도적 정권교체'를 호소했다.
나아가 "국민들께서 얼마나 힘을 모아 주시느냐에 따라 세상의 변화는 크게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저 문재인에게 당면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힘을 주십시오.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개혁과 통합의 도도한 흐름을 만들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국가비상상황이다. 안보와 외교, 경제 위기가 맞물려 있다. 국가는 전례 없는 복합 위기상황인데, 새 대통령은 인수위도 없이 바로 국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 없으면 첫걸음부터 흔들린다. 하나 된 힘으로 이 위기,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혁만이 안팎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다. 개혁으로 부정부패, 반칙과 특권을 걷어낸 바로 그 자리에서 통합이 이뤄진다"며 "그런 통합만이 나라의 갈등을 끝내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 개혁을 시작해야 국민통합도 완성된다"고 위기 극복을 위한 개혁 완수를 내세웠다.
그는 "열 표가 더 모이면 나라가 열 발자국 더 전진한다"며 "천 표, 만 표 모인 압도적 지지가 모이고 모이면 천지개벽의 기적 같은 변화가 가능하다"고 거듭 압도적 지지를 강조했다.
특히 문 후보는 6월 항쟁 세대인 50대 중년층과 2030청년세대, 60대 이상의 노년층을 향해 각각 '압도적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특별히 6월 항쟁 세대들께 호소드린다. 그 때 우리는 하나였다. 온 거리를 땀으로 적시고 대통령 직선제를 따냈다. 그러나 끝내 민주주의를 완성하지 못했다"며 "이번이 그 기회다. 자식세대에 민주주의 나라를 물려줄 절호의 기회다. 6월에서 촛불로 이어온 그 염원으로 압도적 정권교체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청년세대를 향해서는 "여러분의 참여가 대한민국을 바꾼다. 여러분의 한 표가 여러분의 미래를 바꾼다. 조금 더 힘을 보태달라"며 "압도적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어 달라. 무시할 수 없는 힘으로 낡은 질서를 극복해야 청년들의 미래가 열린다"고 촉구했다.
이어 60대 이상 어르신들을 향해서는 "평생의 고생을 편안하게 뒷받침하는 책임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안보도 국방도 평화도 걱정하시지 않도록 책임지겠다. 어르신들이 여기까지 끌고온 조국 대한민국을 세계 속 당당하고 부강한 나라로 만들겠다. 걱정 하나 안 하셔도 된다. 저희 부모님의 삶을 걸고 약속드리겠다"고 거듭 호소했다.
문 후보는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다. 지금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다. 정말 엄청나게 준비했다. 자신 있다"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 그리고, 국민의 선택을 받은 그날부터 바로 국민 모두의 대통령답게 일하겠다"고 강한 확신을 나타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야당 당사부터 찾아가겠다. 다 손 잡고, 함께 가겠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대국과 외교 안보문제, 깔끔히 풀어가겠다"며 "일자리 많이 만들어 경제를 살리겠다. 일자리 100일 플랜 바로 시작하겠다. 다 자신 있다"고 거듭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 잘 해 보고 싶습니다. 힘을 모아주십시오. 표를 몰아주십시오"라고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고 싶습니다. 사상 최초로 전 세대에서 지지받고 싶습니다. 사상 최초의 통합대통령 되고 싶습니다”라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