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수능부정을 막기 위해 금속탐지기가 도입되는 등 다양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6학년도 수능시험의 난이도와 EBS 반영률을 지난해 수준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지난해의 경우 윤리와 한국지리 등 탐구영역의 몇몇 과목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에는 출제위원과 검토위원을 선임한 뒤 출제과정에서 강도 높은 난이도 조절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정강정 평가원장은 EBS와 수능시험과의 연계와 관련해 지난해처럼 EBS 교재 내용을 변형해서 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정강정, 원장]
"학교공부와 EBS 수능강의를 병행해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큰 어려움없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원장은 또 이미 나왔던 기출 문제 역시 변형해서 출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의 경우 2명 중 한명은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기 때문에 진로를 일찍 정한 뒤 수시에 도전해 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녹취: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
"특히 재학생들은 2학년 때까지 성적이 좋을 경우 수시지원을 적극 지원해보고 면접이나 논술준비를 잘하는 게 중요합니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올해 수능시험부터는 복도 감독관에게 금속탐지기가 주어지고 한 시험실당 응시생 수도 32명에서 28명으로 줄어듭니다.
< ytn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