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일광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부산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지구 B3BL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일광'을 이달 중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e편한세상 일광은 동부산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부산도시공사가 택지를 제공하고 대림산업이 시공·분양을 맡았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913가구다. 전용면적별 ▲74A㎡ 194가구, ▲74B㎡ 187가구, ▲79㎡ 150가구, ▲84A㎡ 379가구, ▲84B㎡ 3가구로 구성된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대 123만㎡ 규모로 조성되는 일광지구는 상주인구 2만 5000명, 총 9600여가구를 목표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대림산업은 사업이 완료되면 해운대와 함께 동부산권 대표 주거벨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일광산, 일광해수욕장, 정관·장안산업단지 등이 있다. 인근 오시리아관광단지에서 힐튼 부산, 이케아, 테마파크, 센터팍스 리조트 등의 개발도 추진 중이다.
교통의 경우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광역을 이용하면 해운대 생활권으로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김해, 울산, 양산 등 인접 지역 접근성도 용이하다는 것이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연말에는 부산 기장군~경남 양산시~김해시 진영읍으로 이어지는 부산외곽순환도로도 개통된다.
단지에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일부 제외) 설계, 1층 가구 전용 공용홀, 스마트홈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각 가구 내부에는 결로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열라인, 열교설계와 거실·주방공간에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되며 이달 중 정식 개관한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