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예방 <사진: 더 팩트>
15일 오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의 랜섬웨어 예방법이 방송됐다.
김 교수는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예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 국민들이 업데이트를 충실하게 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이 "인터넷 연결을 어떻게 끊어야 하는지 모르는 이들도 있다"고 하자 김 교수는 "우선 회색으로 된 케이블 선을 뽑고 노트북은 와이파이를 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윈도우 설정 중 파일 공유 기능을 끄고 다시 인터넷 연결 후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감염이 되면 개인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돈을 지불해도 안 풀어줄 가능성이 높다. 업체에 맡겨도 암호를 풀지 못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에는 북한에서 랜섬웨어로 외화벌이한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 지난해에는 6억 건 정도 발생했다"며 "호텔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방문이 모두 잠기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기업과 병원 등에서 랜섬웨어 감염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감염 의심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보안 홈페이지 '보호나라'는 랜섬웨어는 인터넷 접속만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확산 저지에 나섰다.
미래부는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올리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118 혹은 110번으로 신고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