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통합관리서비스, 5개월 만에 조회 400만명·해지 399만개"

금융위원회는 18일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확장 개편 후 한 달 (4월 21일~5월 16일) 동안 총 59만명이 계좌조회를 하고 35만개 (37억원 상당)의 비활동성 계좌를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첫 시행된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이로써 5개월 만에 계좌 조회자가 총 400만명을 넘어섰으며 비활동성의 해지계좌 총수는 399만개로 집계됐다. 은행창구를 통한 서비스 이용객 중 25.6%가 60대 이상 노령층으로 드러났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Account-info)는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소액 비활동성 계좌를 조회해 해지 하거나 잔고 이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특히 지난 4월부터 모바일과 은행창구로 이용채널을 넓히고 잔고 이전·해지 가능 계좌 확대를 시행해 소비자 편리성이 개선됐다.

예컨대 이용채널의 경우 인터넷에서 인터넷 + 모바일 + 은행창구로 확대됐다. 또 잔고 이전·해지 가능 계좌도 잔액 30만원 이하에서 50만원 이하로 넓어졌다.

금융위에 따르면 50만원 이하 비활동성계좌는 지난해 말 현재 전체 1억300만 계좌 가운데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