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풍물·공연·음식 체험을 통해 글로벌 친구들과 소통하는 '제12회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Global Gathering 2017)'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락생태공원 축구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어울마당 행사는 역대 최대인 세계 40개국 125개 단체가 참가해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비롯, 평소 접하지 못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풍물·음식전, 해외 자매·우호도시 공연단 및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초청공연, 글로벌 벼룩시장, 글로벌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체험행사 및 부대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민선 6기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에 맞춰 어울마당 행사를 처음으로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개최하게 된다.
또한 이날 행사 개막식에는 전날 부산 팸투어를 위해 초청된 19개국 31명의 주한외국대사와 부인들도 참석해 개막식 자리를 더욱 빛낼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어울마당 행사는 각 나라, 도시를 방문하지 않고도 세계 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부산 최대의 글로벌 가족축제"며 "따뜻한 봄바람이 느껴지는 5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전 세계인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축제를 만끽하러 많은 부산시민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울마당 참가 및 관람은 무료이며 특히 당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내외 항공권과 호텔숙박권, 각종 무료입장권을 비롯해 자전거, 생활가전용품 등 다양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