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1개월 연속 '1.25%' 동결 우세
새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의 향방이 어떻게 정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이 이날 오전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11개월 연속 '1.25%' 동결이 우세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동결 우세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계부채 급증'을 기준금리 변동의 걸림돌로 뽑았다.
가계부채가 1360조원에 달하는데다 경기가 생각보다 침체를 벗어나고 있지 못해서다.
기준금리를 내리면 가계부채가 현 1360조원에서 더 늘어날 수 있고 반대로 올리면 가계와 기업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져 취약가구나 한계기업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
앞서 한은은 지난 23일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이 1359조7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6년말대비해 17조1000억원(1.3%) 증가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