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8의 출시시기에 대해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구체적인 시기가 담긴 초기 설계도면을 촬영한 사진이 유출됐다.
중국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웨이보의 마이크로 블로거 시커(时刻)는 아이폰8의 초기 개발시작 단계에서 수작업으로 그려진 상세 도면을 입수해 29일, 공개했다.
도면에 담긴 내용을 보면 제품 이름은 '아이폰8의 설계도면'으로 전후면 부품의 배치, 외부 디자인, 기기의 부분별 치수 등을 표기하고 있으며 발표일은 2017년9월14일이라고 적혀있다.
구체적으로 도면을 보면 기기 전면 상단의 경우 통화용 스피커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3D카메라, 우측에는 생채(홍채)인식 스캐너와 근접센서를 배치하고 터치ID(지문인식 스캐너)는 디스플레이에 내장하되 이전 홈 버튼과 유사한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기기의 크기는 가로 67.54mm, 세로 137.54mm, 화면 크기(대각선)는 5.8인치, 실제 가용한 화면 크기는 5.2인치(슈퍼 아몰레드)로 현재까지 알려진 소문과 대체적으로 일치한다.
후면의 경우 좌측 모서리에 세로로 듀얼카메라와 플래시, 그리고 센서가 배치됐으며 가운데 부분에는 애플로고, 그리고 하단에는 'iPhone'이라는 제품명과 전파인증 문구가 표시돼 있다.
안테나선은 전작 아이폰7 시리즈와 동일한 위치에 배치됐고 볼륨버튼과 음소거 버튼의 위치는 전작과 비슷하지만 간격은 다소 넓어 보인다. 좌측의 전원버튼은 카메라가 수직으로 배치됨에 따라 다소 아래쪽으로 이동했다.
유출된 도면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터치ID를 화면에 내장하는 것이 기능적으로 현재의 물리적 홈 버튼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의문스럽다. 외관상 홈 버튼이 보이지 않는 것을 제외하면 확대된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