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사람명의로 2500만원어치 보험 판 삼성화재 설계사 '덜미'

삼성화재 소속 보험설계사가 다른사람 이름으로 보험을 팔아 이익을 챙겨오다 금융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해상보험 주성지점 前 소속 보험설계사 A는 2012년 10월 17일부터 2014년 11월 12일의 기간 중 모집한 총 157건(초회 보험료 2510만원)의 손해보험계약을 □□□라이프 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 B 등 5인이 모집한 것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동 보험대리점으로부터 모집수수료 3210만원을 지급받았다.

원칙상 보험업법 제97조 제1항 제8호에 따르면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종사하는 자는 그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해 다른 모집종사자의 명의를 이용해 보험계약을 모집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이에 금감원은 당 설계사에 업무정지 30일 및 1770만원 과태료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