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박은영 변호사가 최근 런던국제중재법원(LCIA) 상임 부원장에 재선임됐다.
박 변호사는 지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런던국제중재법원 부원장에 선임된 후 이번에 런던국제중재법원 상임위원회 및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3년 임기의 부원장에 재선임됐다.
박 변호사는 지난 재임기간동안 서울과 런던을 오가며 런던국제중재법원 사건의 중재인 임명, 자격 심사, 기피 및 해임에 관한 결정 등 중재사무국을 집행·감독하는 역할을 원만히 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130년의 역사를 가진 런던국제중재법원은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있는 국제중재기관으로 현재 전세계 2000여명의 국제중재전문가들이 등록돼 있다.
런던국제중재법원은 런던을 비롯해 두바이와 모리셔스에 현지 중재사무소가 개설되어 있고, 최근에는 서울국제중재센터와 업무지원협약을 맺는 등 아시아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 변호사는 현재 싱가포르국제중재원(SIAC) 중재법원 상임위원을 겸하고 있으며, 국제변호사협회(IBA)의 중재위 부의장으로서 중재에 관한 증거기준, 중재인 자격기준, 대리인 윤리기준 등 각종 기준 제정에 관여해 온 이 분야의 전문가이다.
아울러, 런던국제중재법원 아시아·태평양평의회 의장을 거쳐 2014년 아시아 태평양 중재그룹(APAG)의 창립의장을 훌륭하게 수행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런던국제중재법원의 아시아 중시정책과 기존의 서구적 기준의 조화를 이루어 낼 수 있는 적합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