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진행자, 다대포해수욕장 생방송 중 변사체 발견 '소름'

조세일보 | 김홍조 기자 2017.05.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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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해수욕장 <사진: 아프리카TV>

방송 진행자가 생방송 도중 변사체를 발견하는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

아프리카TV 진행자 A씨는 31일 오전 3시 20분께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밤바다를 보며 산책하는 방송을 진행하다 바닷물에 떠밀려 온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A씨는 "잠깐만, 저거 사람 아니야?"라고 말하며 물체에 다가가 확인한 결과 변사체임을 알았다.

놀란 그는 잠시 도망간 뒤 "너무 무서워서 여기서 신고하겠다"며 "마네킹 아니겠지? 소름 돋았다"라고 말했다.

당시 상황은 아프리카TV 시청자들에게도 실시간으로 방영돼 충격을 주었다.

출동한 해경의 조사 결과 사망자는 24세 남성 서모 씨로 알려졌다. 해경은 "변사체는 부패되지 않은 상태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영상 다시보기는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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