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가젯 제팬
애플이 오는 9월 공개예정인 아이폰8에 적용할 케이스 실물이 대만에서 열린 컴퓨터관련 전시회에 등장했다.
엔가젯 일본어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개최된 대만 컴퓨터 전시회 '컴퓨텍스2017(COMPUTEX 2017)에 전시된 아이폰8의 모형과 케이스 실물을 발견해 사진과 함께 4일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실물 모형 사진을 보면 디자인에 소문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약간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면 상단의 통화용 스피커를 중심으로 배치된 전면카메라와 홍채인식 센서, 그리고 3D얼굴인식 스캐너 등이 디스플레이 외부로 노출된 모습이기 때문이다.
◆…사진:엔가젯 제팬
특히 전면 상부의 이들 부품이 배치된 부분의 디스플레이를 'U' 자형으로 제작한 점이 눈에 띈다. U자 형태의 디스플레이는 최근 유출된 일부 실물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통해 확인되고 있기도 하다.
기기 후면의 경우 이미 잘 알려진 바와 마찬가지로 후면 듀얼카메라는 좌측 모서리 부분에 수직형태(세로)으로 배치되어 있다. 케이스를 전시한 회사는 n.max로 판매지역은 일본과 대만, 주요 품목은 가죽, 실리콘, 플라스틱 케이스 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엣가젯 기자가 전시부스의 직원에게 어떤 경로를 통해서 설계도면을 입수 했는지를 묻자 “공식적으로 입수한 것은 아니고 자체적인 통로를 통해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설계한 것”이라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비록 공식적인 경로를 통한 도면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번에 전시된 가죽 소재의 케이스는 대만에서 설계되고 중국에서 대량 생산된 것으로 단순히 소문만을 근거로 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한편 매체는 아이폰7S와 아이폰7S 플러스용 케이스는 같이 전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