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사진= 아산병원 제공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교수가 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 22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병원측은 "홍 교수는 가습기살균제에 의한 폐손상의 원인을 규명하고 환경보건센터 활동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지난 2006년 전국적으로 발생한 원인 미상의 급성 간질성 폐렴 소아 환자들을 발견하고 폐손상 피해자의 판정 사업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습기살균제가 전량 회수된 이후 단 한 명의 급성 간질성 폐질환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한 논문이 2014년에 세계 최고 권위 호흡학회지에 게재되었으며 지금까지 총 9편의 관련 논문을 발표해 국제적으로 가습기살균제 문제의 의학적인 인과관계를 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