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애플이 올 가을 출시를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차기 아이폰8과 관련된 제조공장 내부자의 상세한 증언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애플 제품 관련 전문 보도 채널인 더 맥 옵서버(macobserver)는 아이폰8을 개발 중인 폭스콘 내부직원으로부터 제보 받은 내용이라며 맥북, 아이폰8, 아이맥, 애플 글라스 등 주변기기와 주요제품에 관한 정보를 5일 공개했다.
특히 해당 직원이 NDA(비밀보호유지의무) 위반으로 처벌 받을 가능성이 높은 까닭에 신원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제보한 내용들이 대부분 매우 정확했기 때문에 이번 정보 또한 믿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아이폰8의 경우 터치ID(지문인식 스캐너)와 관련된 많은 추측과 소문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정확한 팩트(사실)는 디스플레이 내부에 내장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초기 테스트 결과 센서의 인식 속도가 느리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요 인증수단으로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8에는 첨단 3D 안면인식 센서를 장착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기의 뒷면 소재도 무선충전에 방해가 되는 금속 대신 내구성을 강화한 특수유리를 사용하고 C형 USB가 채택될 것이라는 소문과 달리 라이트닝 포트를 유지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애플이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진 AR(증강현실) 기기 개발을 위한 미러쉐이드(Mirrorshades) 프로젝트의 현실화는 2019년 이후나 돼야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종 제품의 명칭은 '애플 아이리스'로 불릴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현재 이 프로젝트의 취소 가능성이 65% 이상이며 내부적으로 혼하이 또한 공급계약을 체결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애플 아이리스는 아이폰 스마트폰용 AR(증강현실) 구현 기기로 특수 렌즈와 항법용 자력계, 소음제거 및 가속도계용 듀얼 마이크로폰 등을 개발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아이폰8과 함께 출시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7S 시리즈의 경우 동일한 글라스(유리) 소재 디자인을 채택할 예정이지만 3D안면인식 카메라가 없고 일반적인 터치ID(지문인식 스캐너)를 장착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