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내달 10일∼12일간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초청으로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할 예정이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이같이 밝히고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내달 8일 출국해 12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문에서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육·투자 증진과 에너지·자원협력 강화 등 양국간 주요관심사안을 비롯해 동북아와 중앙아시아 지역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동포간담회를 개최해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고 있는 23만여명의 고려인 동포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지난 99년 10월 카리모프 대통령의 방한에 대한 답방으로서 지난 92년 수료이래 제반 분야에서 발전해 온 양국간 실질적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 확대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방문을 통해 중앙아시아 요충지에 위치하는 우즈베키스탄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토대로 우리의 중앙아시아 진출기반을 확대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