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도로 <사진: MBN>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고속도로)가 30일 완전 개통된다.
12일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춘천~동홍천(78.5km) 구간이 30일 완공되면서 총 150.2km의 동서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2시간10분이 소요되던 서울 강일나들목~강원도 양양 구간이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동홍천~양양 구간에는 35개의 터널과 58개의 교량이 있으며 터널과 교량을 합친 비율은 국내 고속도로 중 가장 높다.
길이 11km의 인제터널은 국내 도로 터널 중 가장 긴 편으로 세계에서 11번째다. 인제터널 주파에만 6분30초가 걸린다.
도로공사는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완만한 S자형으로 설계하고 천장과 벽면 곳곳에 경관 조명도 달았다고 설명했다.
오는 30일 오후 2시 강원 인제 내린천휴게소에서 동홍천~양양구간(71.7km) 개통식을 진행하고, 오후 6시부터 차량 통행이 허용된다.
한편 동서고속도로 종점인 양양JCT에서 지난해 11월 개통된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삼척까지는 70분이면 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