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준용 <사진: 청와대>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와 관련된 의혹들이 가짜임을 밝히고 공식 사과한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가 이에 대해 언급해 주목된다.
26일 오후 청와대 관계자는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사과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에서 그렇게 말씀해준 것(조작 의혹을 인정해준 것)은 감사한 일"이라며 "이번 일이 원칙적으로 봐선 정당 간 협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주선 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이 지난 5월5일 준용씨의 미국 파슨스스쿨 동료 증인의 증언으로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언론에 발표했지만 당시 (증거였던) 카카오톡 캡처 화면과 녹음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혼란을 드려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죄송하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준용씨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