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수남 총장 시절 만들어진 4대검찰개혁 TF 중 '바르고 효율적인 검찰제도 정립 TF'를 맡아 검찰개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부산고검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대검 중수부 중수1과장을 지냈고 1994년 남원지청 검사일 때 '지존파 사건'을 파헤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2004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팀에 파견돼 수사를 맡기도 했다.
2007년 중수1과장 당시 '변양균·신정아 게이트' 수사에 참여했고 2014년 말 서울서부지검장 때는 '땅콩 회항'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2015년에는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다.
문 고검장이 기용되면 헌정사상 광주 출신 최초의 검찰총장이 된다.
[약력]
▲1961년 ▲광주 ▲광주제일고-고려대학교 법학과 ▲대전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인천·부산지검 1차장, 대검 중수1과장,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부산고검장(現).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