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아버지 <사진: 유소연 SNS>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유소연 선수의 아버지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소연의 아버지 유모(60)씨는 밀렸던 지방세와 가산세 3억여 원을 뒤늦게 완납했다.
그는 2001년부터 16년간 부과된 지방세와 가산세를 17년간 체납하다가 이 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문제가 되자 지난달 말 한꺼번에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한 매체는 유씨가 이 과정에서 징수 담당 공무원에게 욕설 문자로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공무원이 "그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사업도 번창하길 바라겠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내자 "출근할 때 차 조심하라. X 같은 소리"라고 응답했다는 것.
게다가 유씨는 세금 완납 직후 국민권익위원회에 '서울시의 세금 징수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민원까지 접수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2006년 아시안 게임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한 유소연은 아버지와 관련된 논란이 거세지자 자신의 SNS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