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한국당 복당 <사진: TV조선>
장제원 의원이 지난 대선 직전 바른정당을 나와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데 대해 "저의 정치인생뿐만 아니라 제 삶 전체에서 가장 잘못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한국당 장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그러한 (저의) 결정이 보수대통합이라든지 또는 보수개혁이라는 결론을 도출한다면 다행이다. 그것이 안 된다면 그 결정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 하태경·이혜훈·김무성 의원 등과 함께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장 의원은 그러나 올해 대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한편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장제원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한국당에서 어서 나오는 것이 보수를 살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왕 없어질 한국당이다. 한국당 의원님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