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을 5500만불 달성하는 등 최근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정래)는 13일 오전 9시 30분 울산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직원 설명회를 개최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 매출액 8억 9900만달러, 영업이익 5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사의 올 상반기 실적은 작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 적자상황(1억 8700만달러)에서 흑자(5500만$)로 전환시킨 것이다.
또 매출액감소(1900만달러) 대비 매출원가를 대폭축소(2억 7300만달러)시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을 2억 4200만달러 개선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개발부문에서는 1억 14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거둔 반면 비축부문과 시추선 사업에서는 각각 2700만달러와 5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개발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억 7200만달러 개선됐으나 비축부문은 2500만달러 영업손실이 증가했으며 시추선 사업부문은 200만달러 영업손실이 증가했다.
이같은 상반기 실적은 원유 판매량 감소(470만 5000boe, 17%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Brent 기준 11.8$/배럴 상승)과 작년부터 해외 생산현장에 도입시행 중인 새로운 원가절감 업무 프로세스가 궤도에 오른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