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박근혜 재판 거부, 불리한 재판 안 나가겠다는 속셈"

방송인 김어준이 재판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 관련 최순실 방지법 제정'과 '박근혜 재판 불출석'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이것은 논리적인 모순이다. 구치소에 있다는 게 이미 강제구인이 된 상태인데 또다시 강제구인장을 발부한다는 건 아마 최초일 것"이라며 "이중으로 강제 구인을 했는데 안 나오는 건 전직 대통령이니 그러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작용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상이라는 이유라는 게 네 번째 발가락 부상이라는 데 진단서도 못 냈다"며 "구치소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결국 자신에게 불리한 재판은 안 나가겠다는 속셈"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