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최근 집중호우를 입은 청주시를 중심으로 충청지역 아파트와 그린생활시설 승강기 긴급복구 지원에 나섰다.
청주 등 충북지역은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인해 127개 현장 180여대의 승강기기 침수피해를 입어 운행이 중단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승강기안전공단은 8월말까지 충청지역본부 관내 수해지역에 대해 피트침수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승강기에 대해 법정검사 연기를 신청할 경우 신속한 업무처리와 함께 부품교체 등으로 수시검사를 요청할 경우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또한 침수피해로 인해 운행이 중단된 승강기에 대해 관리주체의 협조요청이 있을 경우 긴급 복구지원도 펼치기로 했다.
공단 충북지사 박영태 지사장은 "충북지역은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저지대 공동주택 승강기가 침수되면서 운행이 중단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공단은 수해 지역 승강기 법정검사 연기와 함께 수해 복구 후 수시검사를 요청할 경우 적극 지원하는 등 승강기 긴급 복구와 관련 긴급 협조체계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 충청지역본부와 충북지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수해지역에 20여명의 직원들을 투입해 승강로와 피트에 대해 양수기 3대를 동원해 배수지원작업을 실시 중이며, 식수부족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먹는 샘물을 지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