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반 학교전용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미세먼지 취약지역 인근 10개 학교에 8월부터 시범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사회적 우려는 커지고 있지만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는 이를 측정하고 야외활동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기가 없고 공기청정기가 없거나 있어도 가동 시기를 결정할 수 없어 실시간 대처가 어려웠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운동장·교실·체육관 등에 KT의 IoT 측정기를 설치하고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등 7가지 실내·외 공기질 상태를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 데이터를 스마트폰, 컴퓨터 및 전용 모니터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웨더와 공동 개발한 학교 전용 스마트 공기 질 관리 솔루션은 7가지 요소를 분석해 통합 학습능률지수로 보여주고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최적의 공기 상태를 편리하게 관리해준다.
또한 야외활동 가능여부와 지속시간, 환기 가능여부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향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 원인분석 및 저감 대책 수립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양측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학교 전용 미세 먼지 맞춤형 대응 매뉴얼 마련,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미세먼지 대응 교육 및 인식개선 활동, 학교별 주변 유해환경 DB 구축 및 저해요인 파악, 체육관 공기질 유지/관리기준 마련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