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가 외국인선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도 외국어능력향상과 증가하는 동남아 외국인선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선원 및 선원가족 무료 외국어 강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는 문화적 차이로 일어나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안전조업은 물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인권개선과 선상폭력 등을 사전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내국인 선원과 선원가족을 대상으로 외국어 무료교육을 시작했다.
강좌는 다문화 가정의 현지인 통역사가 강사로 참여하는 가운데 자국어의 기초과정과 문화, 풍습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중국어 9명, 인도네시아어 9명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부터 내달 25일까지 1달간 중국어는 매주 화·목, 인도네시아어는 매주 수·금 2시간씩 교육이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 참가자들의 구성을 살펴보면 휴가 중인 외항선원, 어선 선주, 선원가족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센터에서는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점진적으로 외국어 교육을 연중 상시 운영해 실질적 선원복지 증진을 기할 예정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 관계자는 “외국인선원과의 소통의 장을 위해 '입·출항 선박 방선사업', 외국인선원이 참여하는 '체육행사' 개최, '외국어 무료 회화교실'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