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인투파이브맥
지난 21일부터 배포를 시작한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 iOS11 베타4 버전에 아이폰8의 홈 버튼을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는 자료가 확인됐다.
애플 전문 블로그 미디어 나인투파이브맥은 지난 21일부터 배포가 시작된 iOS11 베타4 버전에는 일반적인 수정 및 개선사항과 함께 아이폰8에 터치ID(지문인식 시스템)이 포함된 사실과 함께 홈 버튼이 제거될 것임을 확인시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26일 밝혔다.
iOS11 베타4 버전의 새로운 기능을 보여주는 동영상은 잠금 화면을 해제하는 방법에 대한 UI(유저인터페이스)를 시연하고 있으며 화면 중앙에 지문 이미지가 표시되고 '메시지를 열려면 지문을 입력하라'는 명령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물론 패스워드(암호)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토록 돼 있다. 지금까지 주요인증 수단을 안면인식 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소문이 많았지만 최신 운영체제 버전에서 터치ID 기능을 눈에 띄게 배치했다는 사실은 매우 의미가 크다.
즉 터치 ID(지문인식)이 주요 인증수단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물론 iOS11에 포함된 터치ID 잠금 해제 기능이 아이폰8용이라는 장담은 힘들다. 왜냐하면 안면인식을 지원하지 못하는 단말기용일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단말기의 본인인증 수단으로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즉 터치ID와 패스(비밀번호)를 동시에 사용하도록 배치했고 그중 지문을 더 중요하게 사용케 한 것이다.
물론 홈 버튼이 제거됐다고 해서 곧 디스플레이에 내장했다는 의미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지금까지 주오 검토된 것으로 알려진 내용을 보면 첫째 기기 후면 배치, 둘째 디스플레이 내장, 셋째 최근 새롭게 확인된 크고 길쭉해진 전원버튼에 통합하는 방식 등이다.
이로써 애플이 지문인식 수단을 그대로 사용할 것이라는 사실만은 명백해졌다. 다만 어디에 배치할 것이냐는 별개의 문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