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대장 형사입건 <사진: 채널A>
공관병에 대한 갑질 논란을 빚어온 박찬주 대장이 형사입건됐다.
지난 4일 국방부는 '갑질 논란'과 관련해 중간 조사 결과 브리핑을 갖고 "민간단체가 군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과 감사조사 결과를 토대로 박 대장을 형사입건해 검찰 수사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현재까지 병사 6명과 운전부사관, 참모차장 재직시 부관 등 10여 명을 대상으로 사실 여부를 조사한 결과 언론에 보도된 내용 중 손목시계 타입의 호출벨 착용, 도마를 세게 내려친 사실과 자녀 휴가 시 대장 개인 소유 차량을 운전부사관이 운전해 태워준 행위 등 상당 부분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요리 시 부모를 언급하며 질책한 행위, 전 집어던지기, 대장 아들의 옷 빨래 등은 대장 부인의 진술과 관련 병사들의 진술이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복수의 진술이 나와 사실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변인은 "모든 진술을 토대로 박 대장을 형사입건해 검찰 수사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사령관 부인에 대해서는 군 검찰이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