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미세먼지 차단하는 똑똑한 아파트…현대·대우 기술 적용

조세일보 / 임재윤 기자 | 2017.08.08 16:01

공기질 감지·측정부터 저감·제거까지 알아서 척척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가구 내 월패드 정보 전달

아파트가 입주민에게 미세먼지 위험도를 알려주고 실내 공기질도 자동으로 개선하도록 업그레이드된다.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기준 수치를 올리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현대·대우 등 대형건설사들도 관련 기술확보에 나섰다.

힐스테이트

◆…힐스테이트 '미세먼지 신호등' 예상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 차단 혹은 제거를 위해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적용한다"며 "올 10월까지 기존 센서와 환기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 미세먼지 통합시스템의 핵심은 ▲감지·측정 고도화 ▲정보 전달 ▲저감장치 자동화 ▲제어기술·아이템 강화▲ 하이오티(Hi-oT·힐스테이트 사물인터넷) 연동 등 5가지다.

현대건설은 먼저 미세먼지 측정 성능을 높인 감지 시스템을 힐스테이트 단지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주로 모이는 놀이터 등에는 별도의 감지 센서가 들어선다. 각 가구 안에는 미세먼지 외에 온·습도, 이산화탄소 수치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통합 포터블 센서도 도입된다. 측정·감지된 미세먼지 정보는 홈네트워크 연동 월패드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전달된다.

이 같은 기능이 결합된 '힐스테이트 미세먼지 신호등(가칭)'이 올 하반기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신촌에 선제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놀이터 부근 미세먼지 감지 센서가 디스플레이 기기를 통해 대기환경 상황을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입주고객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각 가구 홈네트워크 월패드에도 미세먼지 정보를 알려준다.

이밖에 힐스테이트 단지 내부에는 자동화된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0.5㎛ 미세먼지를 90% 포집 가능한 고성능 청정필터 장착 환기시스템과 냉·난방기, 주방 렌지후드 등이 기존 수집 정보를 바탕으로 실내오염도에 따라 자동 운전될 것"이라며 "가구 내 환기시스템에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할 수 있는 HEPA 필터(0.3㎛의 미세먼지를 99.97% 포집 가능)도 장착하는 등 제거기술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하이오티와 연동된 미세먼지 저감 관련 빌트인 기기, 일반 가전제품 연동 등의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푸르지오

◆…푸르지오 '5ZCS' 개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앞서 대우건설도 아파트 단지 미세먼지 차단 단계별 맞춤 기술인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를 업계 처음으로 개발해 이달 초 선보였다.

5ZCS는 ▲단지입구 ▲지하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가구내부 등 5개 구역(Zone)으로 구분된 푸르지오 단지에 공기정화 관련 서비스가 시스템이다.

옥외 공용부,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내부·홀 등에 설치된 센서가 공기질을 측정해 입주민에게 알려주고 자동환기를 시켜준다는 것이 시스템의 골자다. 가구 내부에 설치된 센서는 미세먼지 차단 외에 온·습도,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등까지 제어하는 환기시스템을 가동한다.

대우건설은 이 기술에 대한 산업재산권을 출원하고 올 하반기 이후 설계될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에 적용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끈한 토픽·쏠솔한 정보 조세일보 페이스북 초대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