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영국 록밴드 콜드 플레이(Cold Play)의 콘서트를 가상현실(VR)로 생중계, 보다 생생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전 세계 50여 개국 음악 팬들은 가상현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VR로 중계되는 17일 시카고 솔져 필드(Soldier Field)의 콜드 플레이 라이브 공연을 현장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지난 해 3월부터 'A Head Full Of Dreams Tour'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월드 투어는 빌보드 박스스코어 기준 역대 5번째로 높은 티켓 판매를 기록하며 관객 약 500만 명을 동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모바일 기반의 가상현실 기기 기어 VR을 첫 선을 보인 이후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가상현실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는 익스트림 달리기 대회를 주최하는 스타트업인 터프 머더(Tough Mudder)와 협력해 19Km의 진흙 구덩이에 놓인 장애물을 통과하는 코스를 가상현실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가상현실 콘텐츠는 익스트림 코스를 진행해가는 과정과 각 코스 소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8년까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폴란드에서는 자체 첫 우주선 소유즈(Soyuz) 30호 발사 39주년을 맞아 마치 우주선 조종석에 앉아 발사, 우주 유영, 일출 등의 경험을 가상현실로 제공하는 'Missed Spaceflight'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R 하드웨어와 플랫폼 에코시스템을 통해 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 뮤직 팬들은 콘서트의 에너지를 전례 없는 방식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