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 이미지. 사진=일성건설 제공
정부의 8·2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미래가치 등을 따져 주변 시세에 비해 강세를 보이는 아파트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아파트는 금액이 커 불황기에 시세가 크게 떨어지거나 환금성이 낮아 현금화 기간이 길어지면 수요자에게 경제적 부담이 생긴다. 반면 거래가 활발해 환금성이 좋은 아파트의 경우 구매 부담이 비교적 적어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많이 찾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시세 상승이 높고 불황기에도 시세 흔들림이 없는 아파트가 투자나 거주 등 어떤 목적으로 구매해도 부담이 적어 찾는 이들이 많다"며 "아파트 선택시 입지, 개발호재 등을 따져봐야 향후 환금성에 문제가 생길 염려가 적다"고 조언했다.
일성건설이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에 짓는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은 다음달 분양하는 단지 가운데 미래가치가 돋보이는 곳으로 손꼽힌다.
고성광명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15㎡, 총 682가구 규모다. 이 중 33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면적별로는 ▲59㎡ 91가구 ▲74㎡ 43가구 ▲75㎡ 23가구 ▲84㎡A 49가구 ▲84㎡B 112가구 ▲115㎡ 15가구로 나뉜다.
단지가 들어설 고성동은 기존에 갖춰진 생활편의시설에 더해 복합스포츠타운, 삼성창조경제센터 등 구도심 개발사업도 이뤄지는 지역이다. 단지 주변으로 시민운동장, 북구청, 대구시립도서관, 이마트, 롯데백화점, 오페라하우스 등이 위치했고 대구일중학교, 칠성고 등도 가깝다.
교통의 경우 대구 지하철 3호선 북구청역이 도보 이용권 내 있다.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도 인접해 대구와 주요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1층 필로티 설계(일부가구 제외)가 도입된다. 인근 시민운동장과 연계되는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은 대구 고성동 일대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라며 "고성동 일대는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은 반면 신규 공급이 부족해 이번 단지가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동부로에서 내달 개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