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T&G 임직원들이 충남 천안시 성남면 일대 잎담배 농가에서 수확 일손돕기에 나섰다. 사진=KT&G 제공
KT&G 임직원 20여명은 최근 충남 천안시 성남면 일대에서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등 보양식도 제공했다.
잎담배 농사 수확은 한여름인 7~8월에 집중돼있다. 기계화가 어려운 탓에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노동 강도가 매우 높고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도 힘들다.
KT&G는 "농가의 이러한 고충을 덜어주고자 지난 2007년부터 11년간 매년 잎담배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계동식 KT&G 김천공장 원료생산실장은 "올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품질 잎담배 생산을 위한 노하우 전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국내에서 영업 중인 담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를 구입하고 있다. 또 농가의 영농부담을 덜기 위해 경작인별 잎담배 예정 판매대금의 30%를 사전 지급하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 잎담배 경작농민의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을 위해 총 12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